조언구함1 퇴고 #1 시블남 - 어머니 퇴고시 #1 어머니 결혼하고 나니 같이 살던 어머니께 이젠 찾아 가는 형세가 되었다 같이 살때는 어머니께 꾸중도 많이 듣고 그럴 때마다 대들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가끔은 가끔씩은 이젠 그런 꾸중이 그립기도 하다 그땐 내가 왜 그랬을까 어머니께 왜 더 잘하지 못했을까 어깨라도 주물러 드리고 먹을 거 사다가 같이 먹을 생각을 왜 못 했을까 지금도 전화를 걸면 수화기 너머로 아픈 목소리가 자주 들려 올때마다 죄송한 마음에 울컥 울컥 한다 지금이라도 전화를 걸어 어머니께 이 말 한마디 하고 싶네 사랑한다 말 하고 싶네 ----------이승호 시인님의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시를 보고------- 퇴고는 아니고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시를 보며 어머니를 떠올리며 쓴 겁니다. 이것도 퇴고인가요? ㅎㅎ 아직 멀었습니다 .. 2022. 12. 16. 이전 1 다음